썸원이 읽었던 책 중에서 흥미로운 책을 골라서 이에 대해 함께 대화를 나누는 ‘북클럽’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그동안 여럿 있었는데요.

가급적이면, 기존의 독서 모임들과는 다른, 새로운 형식의 북클럽을 만들어보고 싶어서.. 여러 고민을 하다가 한 번 시도해보면 좋을 형식이 떠올라서 이번에 이를 도전해보고자 합니다.

새롭게 시도할 북클럽의 컨셉은 바로,

걸그룹은 트와이스, 북클럽도 트와이스..

걸그룹은 트와이스, 북클럽도 트와이스..

한 권의 책을 2번의 모임을 통해서 더 깊게 대화를 나누는, 이른바 **‘북클럽 트와이스’**인데요.

제가 잘은 모르지만.. 보통의 북클럽에는 모임 1번에 책 한 권을 다루는 경우가 일반적인데요. 아니면, 한 번의 모임에 함께 이야기 나누면 좋은 책 2권을 묶어서 이야기를 나누는 경우도 종종 봤고요.

다만, 저는 기본적으로 좋은 책은 여러 번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책을 한 번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보다는, 2번의 모임을 통해 책을 여러 번 읽고 대화를 나누는 모임을 만들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렇게 2주 간격으로 진행되는 2번의 모임을 통해, 그러니까 1) 첫 모임에서 대략적으로 책의 전체적인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2) 두 번째 모임에서 좀 더 디테일한 이야기를 나누면, 3) 책에 대한 이해도도 좀 더 높아질 것이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2번 만나니 당연히 참가하는 분들 사이의 밀도도 2번째 모임에서 더 올라갈 것이라는 생각도 했고요.

여러모로 새로운 시도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 번 시도해볼까 하는데요. 그렇게 선정된 북클럽 트와이스의 첫 번째 책은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