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혼자서도 충분히 읽을 수 있지만, 함께 읽으면 더 좋은 순간들이 있는데요. 혼자 읽다 보면, 자기만의 생각에 갇히거나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생기면 멈추게 되지만, 함께 읽으면 그 장벽들을 돌파할 수 있기 때문이죠.
특히 흔히 ‘벽돌책’이라고 불리는 책들은, 혼자 읽으려고 하다 보면 책의 무게감이나 두께 때문에 중간에 포기하거나 아예 읽을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벽돌책을 읽으며 자신 안에 쌓아가는 것들은 삶의 기둥이자 나만의 건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벽돌책과 가까워지는 경험을 하는 것은 은근히 중요할 수 있는데요.

다만, 그렇다고 해서 무턱대로 벽돌책을 무조건 읽으라고 말하는 것은 그다지 설득력이 없는 메시지일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고 계신 편집자 케이 님과 함께 ‘벽돌책을 대신 읽어주는’ 소모임을 만들어볼까 하는데요.
소모임 ‘벽돌책 대신 읽어드립니다’는, 흔히 사람은 벽돌책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에서 꼭 읽어야 할 책들을 선정하고, 10년 넘게 편집자로 일하신 케이 님께서 자신의 관점에서 책의 핵심을 정리해주시고, 함께 이야기할 거리들도 나눠주시는 모임입니다.
모임의 목적은, 이를 통해 벽돌책과 좀 더 가까워지고, 약간의 가이드를 가지고 벽돌책과 읽을 용기를 가지실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인데요.
케이 님께서 대신 읽어주는 내용을 듣고, 내가 읽어야 책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아니, 더 솔직히 말하면, 좋은 책들에 대해 이야기나누고, 그 책을 읽은 사람의 관점을 듣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모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관련해 관심 있는 분들께서는 아래의 내용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