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을 하면서 가장 많이 고민 중 하나는 **‘지금 내가 집중해야 할 핵심은 무엇인가?’**인데요. 시류나 유행에 편승하다 보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지 않은 채, 그저 흘러가는 대로 생각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특히 콘텐츠를 만든다는 건 자신의 관점이나 생각이나 스타일을 세상에 유의미한 형태로 남기는 일인데, 흘러가는 것들을 따라다니면 유의미한 무언가를 남기기보다는 그 흐름에 떠내려가는 경우가 많고요.

그래서 늘 핵심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있는데요. 지금 저의 생각이 정답은 아니겠지만, 사업 5년차인 지금의 시점에서 제가 생각하는 프로젝트 썸원의 핵심은 크게 3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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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3가지는 바로, 1) 콘텐츠, 2) 비즈니스, 3) 커뮤니티인데요.

즉, 제가 지금보다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든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형태로 비즈니스를 디벨롭할 수 있다면, 그리고 지금보다 더 밀도 높고 활력 넘치는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다면, 프로젝트 썸원의 고객인 멤버십 회원분들께서는 더 높은 만족감을 느끼실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더불어 불확실성이 넘치는 콘텐츠 업계에서 혼자 시작해 이 3가지를 고도화해낼 수 있다면, 나름 유의미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도 믿고 있어요.

그리고 언뜻 보면, 이 3가지는 별개의 영역처럼 느껴질 수 있는데요. 하지만 제 기준에서는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1. 디지털에서 좋은 콘텐츠를 보고자 하는 분들에게 더 양질의 콘텐츠를 선사하고, 2) 콘텐츠를 통해 만들어진 연결을 1회성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형태의 네트워크(=커뮤니티)로 구축하며, 3) 비즈니스의 고도화를 통해 좋은 콘텐츠와 양질의 네트워크를 만드는 데 필요한 자원과 시간을 확보해 계속해서 발전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 말이죠.

물론 지난 4년여 동안 많은 실패과 시행착오를 겪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 3가지에 좀 더 집중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