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로젝트 썸원의 윤성원입니다.

쉽게 일반화할 수 없지만, 대부분의 멤버십 서비스에서 연간 멤버십을 구성할 때, 월 멤버십 가격을 연 단위로 합산한 뒤에 이에 할인을 주는 방식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 또한 처음 멤버십을 시도할 때 이를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동시에 콘텐츠 비즈니스 관련해 늘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것이 제가 사업을 하는 이유이자 모토이기도 해서, 연 멤버십을 만들면서 어떻게 하면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을까도 함께 고민했는데요. 그러다 문득, 영국의 잡지 '모노클'이 개별 잡지 구맥 가격을 합친 것보다 연간 구독료를 더 높게 책정한다'는 점이 떠올랐습니다.

내부자가 아니라서 제가 자세한 속사정은 모르겠지만, 아마도 모노클이 이렇게 하는 이유는 단순한 가격적 할인 혜택 이외에도 새로운 가치를 연간 구독자에게 주고 싶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런 모노클스러운 패기와 열정이 저 나름대로는 늘 부러웠답니다.

그래서 다소 오만할 수 있으나, 저도 그런 패기와 열정을 가지고 멤버십을 운영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그리고 월 멤버십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새로운 가치를 연간 멤버십에 가입해주는 분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도전해보는 것도 나름은 의미 있는 시도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연간 멤버십 회원분들에게 어떤 것들을 제공해드릴 수 있느냐를 고민했는데요. 지금으로서는, 대략 6가지 정도는 추가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하나씩 설명을 드리면,

가장 먼저 연간 멤버십에 가입하신 분들에게는, '프로젝트 썸원'에서 열리는 모든 이벤트나 모임에 대해 최소 30%의 할인 혜택을 드릴 예정인데요. COVID-19의 영향으로, 애석하게도 오프라인 이벤트를 자주 열수 없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온라인으로라도 계속해서 이벤트를 열고 있으며,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좋아지면 이벤트를 계속 늘릴 예정이니, 그때가 되면 더 큰 혜택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두 번째로, 현재 프로젝트 썸원의 굿즈를 만들고 있는데요.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지만, 하반기 안에는 굿즈가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연간 멤버십 회원분들에게 별도의 과금 없이 굿즈가 완성되는 데로 가장 먼저 보내드릴 예정이랍니다.

세 번째로, 연간 멤버십 회원분들과는 개별 식사 미팅을 진행할 생각인데요. 멤버십 종료 전에 꼭 한 번 식사 미팅을 진행하려고 하니 이를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