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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썸원입니다. 감사하게도, 이번 ‘First 3000 클럽’이 마감되었는데요. 혹시나 취소표가 생기거나 다음 회사 진행시 알림을 받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아래의 설문을 통해 대기 신청을 해주시면, 취소표가 발생하거나 다음 회차 진행시 연락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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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을 성취하는 데 있어 ‘꾸준함’이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인데요. 하지만 어떤 일을 꾸준히 하는 데 있어 중요한 것 중 하나는 ‘피드백’입니다. 내가 잘 하고 있다는 증거 혹은 잘못하고 있다는 근거를 계속 얻을 수 있어야 강점은 강화하고, 약점을 보완하며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런 피드백 루프가 만들어져야, 힘든 일도 즐거워지고, 꾸준히 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콘텐츠 영역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꾸준히 콘텐츠를 만들려면, 더 나아가 좋은 콘텐츠를 계속 만들려면, 초반에는 살짝 부족함과 어색함이 있더라도 양질의 피드백 루프 속에서 자신이 위치할 수 있도록 만들고, 그런 상황에서 계속해서 콘텐츠를 하면서 전진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계속 개선되는 자신의 모습에 만족감을 느낄 뿐 아니라, 독자들도 발전하는 창작자의 모습을 보며 더 큰 기대감을 가지게 되고요.

그래서 콘텐츠를 만드는 일을 하는 데 있어 첫 번째 과제는, 유의미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독자군을 확보하는 것인데요. 특히 저는 콘텐츠의 힘으로, 자신만의 독자를 확보하는 경험을 한 번 해보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어설프게 알고리듬을 노리거나 트렌드에 올라타는 시도를 하는 게 아니라 말이죠.

그런데 현실에서는 1) 자신이 만들 수 있는 최선의 콘텐츠를 만들고, 2) 그것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방법을 고민하고, 3) 그렇게 확보한 독자들과 상호작용하면서 발전하는 방법을 찾기보다는, 알고리듬이나 트렌드를 분석하거나 후킹에 매달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축적이나 후킹이나 알고리듬 추천으로 발생한 트래픽은 금방 빠지기 때문에 조회수가 아무리 높이 나와도 유의미한 상호작용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콘텐츠의 힘으로, 초기 독자를 확보하는 모임을 한 번 만들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물론 그렇다고 콘텐츠 소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알고리듬을 무시하거나, 트렌트 서칭이 전혀 안 중요하지 않다거나, 후킹이 불필요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단지 우선은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드는 역량을 먼저 쌓고, 내 콘텐츠가 필요한 독자에게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부터 먼저 고민한 다음에, 알고리등 등을 탐구하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접근법이라고 생각할 따름일 뿐이죠.

그런 의미에서, ‘썸원의 First 3000 클럽’은 그게 뉴스레터든, 인스타그램이든, 유튜브든, 스레드든, 아니면 그게 유료 가입자든, 초기 3000명 팔로워를 모으기 위해 함께 콘텐츠 실험을 하는 모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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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을 다양하게 열어두는 이유는, 콘텐츠의 원리는 대부분 플랫폼을 가리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분들이 연결되면 오히려 더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정리하면, 모임에 참가하시는 분들이 1) 초기 3000명의 독자(First 3000)를 확보하실 수 있도록, 2) 제가 생각하는 콘텐츠 비즈니스에서 중요한 요소들을 설명드리고, 3) 참가하신 분들께서 만드신 콘텐츠에 대한 피드백과 아이디어를 드리는 모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