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상태에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엔트로피가 높아진다는 물리 법칙처럼, **‘우리 모두는 나이가 든다’**는 점은 회피할 수 없는 진실인데요.
그래서 나이 듦 자체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지만, 좀 더 현명하고 풍요롭게 나이 들어가는 과정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과제(task)인데요.
그런 점에서 좀 더 현명하고 풍요롭게 나이 드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모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과학 기술과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의 삶은 갈수록 길어지고 있는데, 그 길어진 과정을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는 공간은 거의 없다는 생각을 했달까요?
그래서인지 안타깝게도 우리 대부분은, 삶에서 마주하는 혼란들을 먼저 고스란히 얻어맞은 후에 뒤늦게 대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나이 듦에 대해 미리미리 대비하고, 나이 들어가면서 마주하는 삶의 혼란들을 자신만의 기준과 원칙을 가지고 대응할 수 있도록, 이와 관련된 좋은 책들을 읽고 대화를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을 문득 했는데요.
책은 우리보다 삶을 먼저 삶아낸 사람들의 기록이기도 하니까요. 더불어 우리 모두는 함께 나이 들어가는 동료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나이 듦에 대해 연구하는 롱라이프랩을 운영하고 있는 연희 님과 함께 좀 더 현명하고 풍요롭게 나이 들어가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북클럽을 한 번 진행해보고자 하는데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17년부터 어르신들의 일상과 공간을 연구하며 ‘나이 듦’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믿고 볼 수 있는 시니어 비즈니스 정보를 나누고 싶어 롱라이프랩이라는 싱크탱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잘 나이 들까?’라는 질문은 ‘어떻게 잘 살 수 있을까?’와 같습니다. 그래서 시니어 비즈니스의 본질은 ‘오래, 함께 잘 사는 세상 만들기’라고 생각하고요. 잘 나이 드는 것의 시작은 어떻게 잘 나이 들 수 있을지 상상하는 것부터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상상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들과 나누면 더 다양해질 거고요.
함께 ‘나이 듦’에 대한 다양한 상상을, 기대와 고민을 나누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 - About 롱라이프랩 최연희 님)